/ 국제유가 / 국제유가, 8월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에 WTI 0.51% 하락

국제유가, 8월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에 WTI 0.51%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1 - 16:22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연합체 OPEC+가 8월부터 원유 생산량 증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8센트(0.51%) 하락한 배럴당 73.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1% 하락한 배럴당 74.89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는 8월부터 생산 제한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7월 1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루이스 딕슨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시장 분석가는 “회의를 앞두고 수급 격차가 이미 문제가 되고 있으며 동맹이 그 적자를 해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공급을 늘리기 위한 OPEC+ 논의는 강한 여름 수요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공급 환경으로 추진 된 최근의 유가 상승에 대한 가장 약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OPEC+는 공식적으로 8월부터 더 높은 생산 목표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더 일찍 규정 준수 실패로 공급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장은 23일로 예정된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도 주목하고 있다. S&P글로벌 플랫츠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63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 웨인버그 코머즈뱅크의 상품 분석가는 “브렌트 선물 곡선의 백워데이션 (선물 가격이 후일 계약에 비해 프리미엄으로 거래)은 배럴에 대한 단기 수요를 강조하 있다”고 밝혔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