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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거래일만에 차익실현으로 반락 WTI 1.46% 하락

FX분석팀 on 08/26/2021 - 16:51

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거래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0달러(1.46%) 하락한 배럴당 67.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49% 하락한 배럴당 71.17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올랐지만 나흘만에 하락했다.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카불 공항 폭발 소식에 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또 유가는 코로나 감염 증가로 인한 수요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3일 랠리를 멈추게 했으며, 멕시코가 산불로 공급 중단 후 일부 석유 생산을 회복함에 따라 하락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연구 및 분석 매니저인 로비 프레이저는 시장 업데이트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 상태가 시장에 불확실성을 계속해서 주입하고 있다”면서 “한편으로 많은 국가에서 기록적인 사례와 잠재적인 여행 제한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와 같은 주요 경제국은 델타 관련 사례의 수를 줄이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수요 개선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Pemex)가 화재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하루 평균 180만 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멕스는 지금까지 7만1000bpd의 생산량을 회복했으며 몇 시간 내에 추가로 11만bpd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미국의 여름 운전 시즌이 끝나기 전에 수요 전망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여름 운전 시즌은 5월 말 현충일 주말과 노동절 주말 사이의 기간이다. 올해 노동절은 9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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