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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허리케인 아이다에 WTI 0.58% 상승

FX분석팀 on 08/30/2021 - 16:47

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0센트(0.58%) 상승한 배럴당 69.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91% 상승한 배럴당 73.36달러를 기록했다.

미 동남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했다. 다만 그 위력이 하루 만에 약화돼 가장 낮은 등급으로 내려 앉았다.

제이 햇필드(Jay Hatfield) 인프레스트러척 캐피탈 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허리케인 아이다가 침범한 지역이 정유 설비의 13%를 차지하기 때문에 휘발유 생산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WTRG 이코노믹스의 에너지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윌리엄즈는 “이 움직임은 허리케인의 여파로 발생하는 상당히 전형적인 가격 움직임”이라며 “해상 회복은 상당히 빨라야 하지만 휘발유와 원유 및 난방유 사이의 크랙 스프레드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지속적인 영향을 기대하지 않았다. 크랙 스프레드는 원유 배럴의 가격과 정제할 수 있는 제품 간의 차이를 말한다.

S&P 글로벌 플라츠 에널리스트들은 아이다가 주로 루이지애나에서 운영하는 정유 설비 용량이 하루에 거의 440만 배럴에 이르고 있으며, 폭풍이 상륙하기 전에 그 중 절반 이상이 오프라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CFRA의 에너지 주식 애널리스트인 스튜어트 글릭만(Stewart Glickman)은 앞으로 “석유의 근본적으로 주목해야할 부분은 9월 1일에 예정된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라고 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생산 중단이 한 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OPEC+의 점진적인 증산에 빌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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