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중국 일일 신규확진자 ‘0’/멕시코만 화재 WTI 3.28% 상승

국제유가, 중국 일일 신규확진자 ‘0’/멕시코만 화재 WTI 3.28% 상승

FX분석팀 on 08/24/2021 - 16:48

유가는 중국에서의 델타 변이 확산 감소 소식과 멕시코만 석유시설 화재사건으로 인해 크게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15달러(3.28%) 상승한 배럴당 67.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61% 상승한 배럴당 71.2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날 하루 기준 코로나 확진 사례를 0건으로 보고했다. 이는 7월 이후 처음으로 0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것으로 주요 도시의 봉쇄 강화 이후 확산 억재가 확인되었다.

ING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워렌 패터슨은 메모에서 “이는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발병이 우리 뒤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제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이터는 페트롤레오스 멕시코노스(Petróleos Mexicanos, Pemex)가 운영하는 멕시코만 연안 플랫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으며 125개의 유정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폐쇄로 인해 하루 42만1000배럴의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이는 멕시코 생산량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는 내일까지 시설과 유정에 전력을 다시 연결할 계획이다.

페터슨은 “연장된 정전은 더 무거운 등급의 원유에 도움이 될 것이며 생산량이 감소하면 해당 등급의 시장이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필 플린(Phil Flynn)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수석 시장 분석가는 “중국에서 보고된 코로나 사례가 0으로 떨어지고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석유 플랫폼의 치명적인 화재로 인한 석유 생산량이 하루 약 42만1000 배럴 감소함에 따라 유가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에너지 정보국(EIA)은 내일 미국 석유 공급에 대한 주간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무역 그룹인 미국 석유 연구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데이터는 이날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EIA가 8월 20일 마감한 주 동안 국내 원유 공급량이 평균 3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또한 휘발유의 경우 150만 배럴, 증류액의 경우 40만배럴의 재고 감소를 전망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