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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수요 낙관론에 70달러선 유지 WTI 0.20% 상승

FX분석팀 on 06/14/2021 - 16:40

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70달러 대를 유지하며 버텨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센트(0.20%) 상승한 배럴당 70.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8% 상승한 배럴당 72.8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최근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에 대한 긍정론으로 힘을 받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은 전 세계 원유 수요가 2022년 말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봤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리서치 분석 관리자는 “원유와 제품 가격은 제한된 예외를 제외하고는 올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서 “글로벌 수요 회복의 전망이 새로운 공급이 시장을 강타 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가에 변수로 떠오른 이란의 핵 합의 복귀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요인이다.

프레이저는 수요와 관련해 “최근의 일부 지원은 이란의 핵 협상에 대한 논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진행중이지만 이란이 미국의 제재 위협없이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이란은 특정 항목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더라도 갱신된 거래 조건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기대감도 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유진 웨인버그 코머즈뱅크 애널리스트는 “금융 시장에 대한 좋은 감정과 에너지 기관들이 지적한 낙관적인 수요 전망이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UK 수석 시장 분석가는 “차량 사용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행성 전염병 사용으로 돌아 가기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는 대중 교통을 사용을 줄이고 자신의 차량을 사용해 이동하는 사람이 늘면서 코로나 유행병 직전 수준으로 돌아 왔다”고 밝혔다.

다만,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항공 여행이 적기 때문에 항공 연료 수요 감소로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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