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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WTI 1.27% 상승

FX분석팀 on 12/23/2021 - 16:30

유가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93센트(1.27%) 상승한 배럴당 73.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03% 상승한 배럴당 76.8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연료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상승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 및 중증화 위험이 델타 변이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발표된 남아공 연구는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일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은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보다 입원 확률이 80% 낮았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유가는 오미크론 우려는 대체로 긍정적인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정되고 있다”며 “유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촉매제가 있어 상승 방향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공급 차질과 미 에너지정보청(EIA) 강세 전망 보고서로 WTI는 70달러 수준을 편안하게 넘었다”며 “미국은 디젤 수요가 다시 급증했고 비축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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