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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백악관 증산 압력에도 재고 감소에 WTI 0.24% 상승

FX분석팀 on 08/11/2021 - 17:18

유가는 미 백악관이 산유국들에 원유 생산을 늘릴 것을 압박했다는 소식에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7센트(0.24%) 상승한 배럴당 68.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10% 상승한 배럴당 71.41달러를 기록했다.

백악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 협의체에 증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OPEC+ 관련 산유국들과 가격 결정에 있어 경쟁적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회원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경쟁적인 에너지 시장은 안정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것이며 OPEC+는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WTI 가격은 장초반 2% 넘게 빠지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에너지정보청(EIA)은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4만8000 배럴 감소한 4억3천877만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80만 배럴가량 늘었다.

클리퍼데이터의 상품 연구 이사인 매트 스미스는 “최신 EIA 보고서는 매우 혼조 돼 있으며, 정유 공장 가동은 하루 27만7000 배럴을 뛰어 넘는 더 강력한 균열 스프레드에 대응한 반면 가솔린에 대한 내재된 수요는 감소하여 증류액이 증가하는 동안 가솔린 재고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바트레이드(AvaTrade)의 나임 아슬람(Naeem Aslam) 수석 시장 분석가는 “외국 국가의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이것이 세계 석유 공급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석유 시장의 변동성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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