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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도 텍사스 생산 차질 우려에 WTI 1.93% 상승

FX분석팀 on 02/24/2021 - 16:39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지만 텍사스 한파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0달러(1.93%) 상승한 배럴당 6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43% 상승한 배럴당 66.9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2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보다 큰 폭의 증가였다. 하지만 산유량이 전주보다 110만 배럴가량 급감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텍사스주에 있는 원유 생산 시설은 아직 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전 사태가 연달아 터지면서 생산이 늦어지고 있고, 이는 다음 주 발표 때 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선행적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 수석 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EIA 지표에서 이런 수준의 생산량 감소 수치가 나오면, 이후에도 더 많은 것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생산 감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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