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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 영향 지속 WTI 0.70% 상승

FX분석팀 on 09/24/2020 - 16:28

유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영향력을 발휘하며 연일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일부 혼조된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8센트(0.70%) 상승한 배럴당 40.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5% 하락한 배럴당 41.7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16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연일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시장 참여자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감소한 것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매수에 나섰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직접 산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써, 수요 둔화가 극심한 요즘 재고가 감소한 것은 유가에 호재다.

한편 유럽 각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는 결국 새로운 봉쇄 조치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봉쇄가 1차 봉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 전망 역시 불안해지고 있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생기 없는 유가와 끔찍한 정제 마진은 약한 수요 회복을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다행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제한과 4분기 및 2021년 미국의 공급량 감소는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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