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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 WTI 1.99% 상승

FX분석팀 on 09/22/2021 - 17:49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크게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41달러(1.99%)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38% 상승한 배럴당 76.1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7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348만1000 배럴 감소한 4억1천396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S&P 글로벌 플래츠 예측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평균 감소량인 380만 배럴과 비교된다.

다만, 휘발유 재고가 예기치 않게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347만4000 배럴 늘어난 2억2161만6000 배럴이었고, 정제유 재고는 255만4000 배럴 줄어든 1억2934만3000 배럴로 집계됐다.

필 플린(Phil Flynn) 프라이스 퓨처스 수석 선임 연구원은 “재고가 늘어나 멕시코만의 원유 공급보다 더 빨리 정유업체가 돌아오기 때문에 원유 공급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지만 일반적으로 연중 이맘때 발생하며 따라서 부분적으로는 계절적이며 부분적으로는 허리케인 이다로 인해 왜곡된 데이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압박을 일으킬 수 있는 증류액 공급 부족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플러의 미주 지역 수석 석유 분석가인 매튜 스미스는 “정유 활동의 큰 반등과 멕시코만 연안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미국 원유 재고가 다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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