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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매파 연준/달러 강세에 WTI 3.29% 하락

FX분석팀 on 02/22/2023 - 17:21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 내용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따른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51달러(3.29%) 하락한 배럴당 73.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11% 하락한 배럴당 80.4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했다.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달러화는 긴축 우려에 오름세를 강화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0.36% 오른 104.490 근방에서 거래됐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지난 회의에서 “몇몇(a few)” 당국자들이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면서도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금융환경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위원회가 취하는 정책 제약 수준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의사록이 나온 후 50bp 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에 시장이 긴장했으나 이미 예상한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주가 낙폭은 크지 않았다. 유가도 의사록 발표 전에 이미 긴축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와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은 크지 않았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이 여전히 침체에 집착하고 있다”라며 “금리 공포가 원유수요 파괴 가능성을 높일 우려에 유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자료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월요일 공휴일로 인해 원유재고는 평소보다 하루 늦은 목요일에 나올 예정이다.

미즈호증권은 17일로 끝난 미국의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직전주에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1천630만 배럴로 큰 폭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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