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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감소 전망 속 달러 강세에 상승폭 축소 WTI 0.06% 하락

FX분석팀 on 02/16/2021 - 17:19

유가는 국제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날 달러 강세 등에 의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센트(0.06%) 하락한 배럴당 60.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1% 상승한 배럴당 63.37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독자적 감산과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는 이날 달러 반등에 잠시 쉬어가는 모멘텀을 가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가 재부각된 것이 달러 상승에 기여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또한 이날 0.111% 상승한 1.311%를 기록하여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내 가장 많은 원유를 시추하는 텍사스 지역에 한파가 덮친 점은 유가 강세를 지지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설 대부분이 전력 제한으로 강제 폐쇄하거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공격하자, 사우디는 후티반군이 쏘아올린 드론을 격퇴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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