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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달러 흐름에 약세 WTI 1.80% 하락

FX분석팀 on 09/20/2022 - 17:41

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둔 시점에 강달러 지속으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1.80%) 하락한 배럴당 84.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45% 하락한 배럴당 90.67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10.200까지 올랐다. 전날 109.460까지 하락한 데서 0.67%가량 오른 것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를 돌파했다. 2년물 금리가 4%를 웃돈 것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강달러와 국채금리 상승,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에 다시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은행, 스위스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가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금리를 1%포인트 깜짝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는 스웨덴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슨은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가 유가를 현재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이는 다른 의미로 유가가 그만큼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즈호의 로버트 요거 에너지 선물 이사는 “달러와 연준이 핵심이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보인 모든 상품에 대한 수요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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