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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CIO, 미 증시.. 델타 변이 확산에 10~20% 하락 가능성

FX분석팀 on 08/06/2021 - 11:10

6일(현지시간)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너드 CIO는 델타 변이 확대로 미국 여러 주에서 다시 경제 봉쇄조치가 내려져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S&P500 지수는 현재 4,400 전후에서 10~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수가 이 정도로 떨어지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Fed)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마이너드 CIO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확대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로 항공과 호텔, 중고 자동차 가격이 회복된 게 주원인으로 일시적인 것이라며, 경제 재개 영향이 일단락되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생산성 향상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위기에서는 생산성이 기술 이용 확대로 눈부신 향상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융완화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테이퍼링의 경우 연말에 계획을 발표하고 그 후 약 6개월 정도로 시작될 것이라며, 모두 종료되는 것은 그 2~3년 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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