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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물가..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정점 확신

FX분석팀 on 05/10/2022 - 08:40

9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전년 대비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확신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초순 물가가 급등한 이후 처음으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론, 물가가 다시 하락하는 분야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지난 3월 근원 절사 평균 PCE 상승률은 2%로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절사 평균 PCE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내놓는 대체 물가 지표로, PCE 구성항목 중 변화율이 높은 양극단을 제외한 후 가중평균해 추산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절사 평균 PCE를 바탕으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절사 평균 PCE를 계산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더라도 주식 등 위험자산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증시 지수가 회복하고 크레디트 시장은 현재 수준보다는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주가가 반등하기 어렵고 위험자산의 상방 잠재력은 거시경제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최근의 금융 긴축이 구인난에 빠진 노동시장을 보다 지속 가능한 경로로 이끌 필요가 있다면, 위험자산 밸류에이션의 큰 반등을 통한 금융 긴축의 중단은 본질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 여건이 계속해서 긴축돼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어느 정도 추가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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