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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여파.. 우려보다 완만

FX분석팀 on 10/09/2019 - 11:03

9일(현지시간) 피델리티는 미-중 무역전쟁이 1년 이상 지속하면서 금융시장과 기업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글로벌 성장률에 미치는 실제 여파는 우려했던 것보다 완만한 수준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피델리티는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성장률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내년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내년 말까지 글로벌 경제가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피델리티는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성장률에 미치는 실질적인 충격은 우려했던 것보다 완만한 수준일 수 있다면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직접적인 충격은 2019~2020년 사이 연율 0.3%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 신뢰도와 소비심리에 미치는 불확실성에 따르는 여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미-중 양국 사이의 무역긴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되고 중앙은행들이 더 비둘기파적 기조를 채택했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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