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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스 부의장, 경제가 기대 부합하면 테이퍼링 논의 시기는 다가온다

FX분석팀 on 05/27/2021 - 08:34

26일(현지시간) 랜들 퀄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경제가 기대에 부합한다면 테이퍼링 논의 시기는 다가온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규제 담당 퀄스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지금 예상하는 강력한 흐름을 보인다면 연준 위원들이 채권매입 부양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기대가 입증되고, 특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게 나온다면 지난 의사록에서 언급했듯,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 매입 속도 조절 계획 논의를 시작하는 게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퀄스 부의장은 무엇이 테이퍼링 과정을 주도할지와 관련해 연준이 대중에 더 많은 가이던스를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최대 고용 정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는 조건에 대해 추가로 대중과 의사소통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며, 현재 기준에는 연준이 통화 정책 변화를 가이드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한 것으로 구체성이 결여돼 있기 때문에 내재적인 의사소통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상당한 추가 진전의 기준치를 정량화하기 시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퀄스 부의장은 미국 경제는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며 경제의 앞길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며, 건강한 경제 활동, 낮아지는 실업률 속에서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연준의 2% 목표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감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제나 통화정책에 대해 드물게만 언급했던 퀄스 부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도 퀄스 부의장은 단기 금리 전망은 바꾸지 않았다며, 금리인상 전 테이퍼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래의 금리인상 시기는 멀었고, 통화 정책은 장기간 완화적일 것이라며, 연준은 인내심을 보일 수 있고, 고용이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퀄스 부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가격 상승세가 완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임금과 재정 지원 등에서 인플레이션에 상방 위험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퀄스 부의장은 느린 전세계 회복, 공급 병목현상이 회복에 역풍이며 고용시장 회복 역시 고르지 못하다며, 고용시장 목표에서 여전히 경제는 상당한 미달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하는 게 이성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적자 지출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산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현 시점에 주된 금융 안정 위험은 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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