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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50bp 인하 및 유동성 3000억 위안 흡수

FX분석팀 on 07/15/2021 - 09:19

1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50bp 내리면서 유동성 30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금융기관에 1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금리는 2.95%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를 맞은 MLF가 4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일부만 차환하고 3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한 셈이다.

15일부터 인민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9일 발표한 지준율 인하가 정식 시행했다.

인민은행은 MLF 1000억 위안 공급에 관해 납세 기간으로 아직 많은 금융기관이 중장기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히 풍부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준율 인하 발표 때 인민은행은 은행의 MLF 자금 상환을 도울 목적도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

금번 지준율 인하로 1조 위안 정도 유입하는 장기 유동성에 비하면 MLF에 의한 차입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연말까지 3조7,500억 위안 상당의 MLF가 차례로 만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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