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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헝다 리스크 완화에 반등세 Stoxx 0.93% 상승

FX분석팀 on 09/23/2021 - 14:14

 

영국FTSE100 지수
7,078.35 [▼ 5.02] -0.07%
프랑스CAC40 지수
6,701.98 [▲ 64.98] +0.98%
독일DAX30 지수
15,643.97 [▲ 137.23] +0.88%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 위기에 대한 우려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반등세를 이어갔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02포인트(0.07%) 하락한 7,078.35에, 프랑스CAC40지수는 64.98포인트(0.98%) 상승한 6,701.98에, 독일DAX30지수는 137.23포인트(0.88%) 상승한 15,643.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02포인트(0.07%) 하락한 7,078.35에 거래를 마쳤다.

헝다그룹이 막대한 빚은 보유한 채 부채상환 시한을 넘길 경우 파산 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번 주 초부터 발생했지만 전날 헝다그룹이 공식 성명을 통해 부채를 지급할 것이라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크게 잠재웠다.

중국 정부도 비공식적으로 시장에 개입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전문가들은 헝다그룹이 설령 파산하게 된다하더라도 시장이 우려할만한 초대형 금융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리만 브라더스 사태 때는 리만이 금융부채를 보유한 상태로 파산하여 파장이 컸지만, 헝다그룹은 부동산 부채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영국증시는 영란은행(BOE)의 발언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영국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1%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하지만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MPC 위원 9명 모두가 자산 매입을 종료하기 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비유샴은 “오늘의 BoE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변화가 거의 없었고, 내년에도 가격 인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늦추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기업들의 9월 경제활동이 여전히 회복세를 보였지만,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는 속도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1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인 58.5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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