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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감염 사례 대거 추가 발견 Stoxx 0.02% 하락

FX분석팀 on 02/13/2020 - 15:39

 

영국FTSE100 지수
7,452.03 [▼ 82.34] -1.09%
프랑스CAC40 지수
6,093.14 [▼ 11.59] -0.19%
독일DAX30 지수
13,745.43 [▼ 4.35] -0.03%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잔환자와 사망자 수가 대거 추가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냉랭해져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영국FTSE100지수는 82.34포인트(1.09%) 하락한 7,452.03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59포인트(0.19%) 하락한 6,093.14에, 독일DAX30지수는 4.35포인트(0.03%) 하락한 13,745.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0포인트(0.02%) 하락한 431.0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의 감염 사례가 꺾이고 있다는 이틀 전 보도와 달리 하루 만에 많은 숫자의 감염 사례가 중국에서 발견되며 시장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1만 5152명, 사망자는 254명이 더 늘어났다. 이 결과로 확진 환자는 6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중국 정부가 사실 은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미 더 많은 피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음모론도 퍼지고 있다.

미 백악관 역시 중국 정부의 통계를 확신할 수 없다며 자세한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는 실제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도 코로나 사태로 취소됐다. 이 행사는 10만 명의 방문객을 바르셀로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제어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하며 증시 약세를 거들었다.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 1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연 이은 독일의 지표 부진은 계속해서 증시에 불안요소로 남을 것을 보인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전기•가스 업체 센트리카의 주가는 현금흐름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15.31% 급락했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의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ROE) 목표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발표로 2.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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