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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인플레 우려/엇갈린 각국 중앙은행 정책 스탠스 Stoxx 0.09% 하락

FX분석팀 on 07/14/2021 - 14:03

 

영국FTSE100 지수
7,091.19 [▼ 33.53] -0.47%
프랑스CAC40 지수
6,558.38 [▼ 0.09] -0.00%
독일DAX30 지수
15,788.98 [▼ 0.66] -0.00%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노선이 엇갈리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과 유로존 물가지표가 강하게 나오고 있는 점은 인플레 우려를 촉발시키고 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3.53포인트(0.47%) 하락한 7,091.19에, 프랑스CAC40지수는 0.09포인트(0.00%) 하락한 6,558.38에, 독일DAX30지수는 0.66포인트(0.00%) 하락한 15,788.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40포인트(0.09%) 하락한 460.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유럽 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5% 올라 시장 기대치 2.0%를 상회했다.

AJ벨의 레이스 칼라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빠르게 상승했고 영란은행(BOE)의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오르는 물가가 일시적 통계인지, 우려스러운 것인지 알 수 없는 인플레이션 림보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이날 혼선을 빚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자산 매입프로그램 오는 23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BOC) 역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2개 은행은 매파적으로 돌아섰다.

다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서 인플레가 너무 가파르면 정책 조정을 준비하겠다면서도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 등으로 앞으로 몇 달간 높은 인플레를 유지할 것이라는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비췄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의류업체 휴고보스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2.13%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 여행 관련 주식은 일제히 압박을 받았다. 투이의 주가는 7% 넘게 급락했고 에어프랑스-KLM은 2.51%, 루프트한자는 1.76%, 라이언에어는 0.2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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