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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블라드 총재 매파 발언 여파로 일제히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6/21/2021 - 09:56

영국 FTSE100 지수
6,972.27 [▼45.20] -0.64%

프랑스 CAC40 지수
6,526.32 [▼42.84] -0.65%

독일 DAX30 지수
15,391.63 [▼56.41] -0.37%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2023년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2024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것에서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18일에는 비둘기파로 알려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연준이 더 매파적으로 기우는 것이 자연스럽다고도 언급했다.

이런 발언에 미국 증시는 물론 이날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의회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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