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옐런, QE 종료 6개월 후 금리 인상 이뤄질 것

옐런, QE 종료 6개월 후 금리 인상 이뤄질 것

FX분석팀 on 03/20/2014 - 10:05

현지시간 19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 이후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시기와 관련해 연준은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이 지난 후라고 이미 밝혔다며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 뒤 6개월 이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 금리 인상 시기는 고용 시장 상황 등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5년 중반 이후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 16명 가운데 13명이 2015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에 있을 경우 금리 인상은 보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적완화 축소는 정해진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가 연준의 정책적 의도에 어떠한 변화도 의미하지 않는다며 실업률 하락에 따라 선제적 안내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업률은 노동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1월 6.6%, 2월 6.7%로 종전 연준의 실업률 목표치인 6.5%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준은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 결정과 관련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력,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상황 등 광범위한 요소들을 고려키로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다. 실업률 목표치 6.5%를 없앤 것이다.

옐런 의장은 선제적 안내가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질적 가이던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한파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파로 인해 최근 경제지표들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경기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소비와 생산은 지난해 12월 이후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