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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재무장관, 하원 청문회 불출석.. 정치권은 반발

FX분석팀 on 05/27/2021 - 08:27

2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하원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정치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 법안에 따라 옐런 재무장관과 이사벨 구즈만 중소기업청장은 하원 중소기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날 예정된 청문회에는 구즈만 중소기업청장만 출석했다.

니디아 벨라스케스 민주당 하원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옐런 장관이 이날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벨라스케스 위원장은 불행히도 옐런 장관이 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그녀와 그녀의 팀이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나 다른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의 자신들의 역할이 줄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해당 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법률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블레인 룻거마이어 의원도 구즈만 청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기쁘지만, 옐런 장관이 오늘 함께하지 않은 것에 매우 실망했으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의 출석은 법이 요구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재무부는 옐런 장관을 대리해 차관을 보내기로 했으며 이를 의원들이 받아들였으나 이후 위원회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재무부가차관을 대신 보내려고했으나 위원회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다음날 하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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