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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역레포 유입액 연일 사상 최고.. “수요 놀랍지 않아”

FX분석팀 on 08/19/2021 - 08:40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흡수하는 역레포의 유입액이 1조 달러를 넘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레포 기구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놀랍지 않다고 진단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역레포 기구에 약 1조1,156억 달러가 유입됐다.

전세계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현금 운용처와 저리스크 자산을 탐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역레포 기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FHN파이낸셜의 짐 보겔 채권 전략가는 지난 세 차례의 경기부양책으로 풀린 거의 모든 현금과 사람들이 쓰지 않은 돈들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겔 전략가는 연준의 역레포 기구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지보다 연준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채권 금리가 어디에 위치했을지가 더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단기재정증권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며 2년물 국채 금리도 지금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지난 6월 연준이 역레포 금리를 0%에서 0.05%로 인상한 이후 역레포 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글렌 하블리섹 GLMX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며칠간 나타난 증시에 대한 압박이 역레포 기구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블리섹 CEO는 시장에 작은 변화만 일어도 유동성은 당장 갈 곳을 찾아야 한다며, 이와 같은 수요가 나타나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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