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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리언, 연준 미 인플레이션 과소 평가 경고

FX분석팀 on 06/29/2021 - 09:15

2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엘 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것을 매일 보고 있다며 연준의 느린 대처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엘 에리언 연준 관리들의 인프레이션 과소평가로 인해 미국이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대처가 늦을 경우 금리 인상과 긴축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삼고 있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로 1992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했다.

또 5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5% 오르며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이 기간 생산자물가지수도 6.6% 올랐다.

물가는 주로 경제 회복과 밀접한 가격과 항공요금, 호텔 숙박비 같은 부문에서 크게 상승했다.

엘 에리언 연준 관리들이 이 같은 상승세가 앞으로 둔화될 것을 보고 있지만 자신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볼때 일시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은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시각을 믿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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