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반도체 부족에 북미 5개 공장 일시 중단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북미 5개 공장의 운영을 다음 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미시건, 멕시코에 각각 1개의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에 공장 2곳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들 공장에서는 램 1500 픽업트럭에서부터 지프 모델은 물론 미니밴에서 닷지, 크라이슬러 차량 등이 생산된다.

회사는 해당 지역 공장들이 이달 29일부터 4월 초나 중순까지 일시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이외에도 최근 들어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폴크스바겐,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 사태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PSA그룹 간 합병으로 탄생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