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수 두번째 국무회의서 “6개월간 많은 성과”

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면 국무회의를 열고 6개월 간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아직 이뤄져야 할 일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무회의는 통상적으로 국무회의가 열리는 ‘캐비닛룸’에서 열렸다. 지난 4월1일 첫 국무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이스트룸’에셔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하려는 일의 본질에 대다수 국민이 동의하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자신들이 함께하는 동안 미국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리더십의 과제는 민주주의가 독재정치보다 더 유능하다는 것을 독재정권에 증명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에 관련한 언급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망률이 최고치였을 때보다 90% 가까이 감소했고, 현재 거의 모든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라고 지적하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6개월간 어떤 행정부보다 많은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초당적 인프라 사업과 더 나은 건설 계획으로 이 위대한 움직임을 경제 호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