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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재지명 후폭풍 속 혼조세 0.06% 하락

FX분석팀 on 11/23/2021 - 15:22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재지명 된 이후 상승폭을 높였지만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의 차익실현 욕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6%) 하락한 96.4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1% 상승한 1.1247
GBP/USD가 0.13% 하락한 1.3378
USD/JPY가 0.16% 상승한 115.04를 기록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지재명했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상원 인준 절차가 남아있지만, 펜데믹 기간을 잘 견뎌낸 공을 고려했을 때 파월 의장의 연임은 거의 확정적으로 상정되고 있다.

연준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어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공격적 매수는 아끼고 있다.

추수감사절 당일 외환시장은 정상 개장하지만 뉴욕증시의 휴장으로 낮은 유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화의 약세는 진정 기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유로존 기업의 11월 경제 활동 증가율이 개선됐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8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3.2를 웃돌았다. 전월 54.2보다 높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유로존의 합성 PMI는 지난 6월 이후 둔화하다 다시 개선됐다. 11월 유로존 제조업 PMI 예비치는 58.6으로 시장 예상치 57.3을 웃돌았다.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 역시 56.6으로 시장 예상치 53.8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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