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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연임 결정에 급등 0.54% 상승

FX분석팀 on 11/22/2021 - 17:10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임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54%) 상승한 96.5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8% 하락한 1.1233
GBP/USD가 0.47% 하락한 1.3389
USD/JPY가 0.82% 상승한 114.92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전에 내가 언급했듯이 우리는 팬데믹 이전에 있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우리는 경제를 다시 더 잘 재건할 필요가 있다”라며 “나는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완전한 고용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둬 우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결정에 있어 팬데믹 초기 파월 의장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파월 의장은 현대 역사상 최대 경기 침체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공격 등 전례 없는 도전적 시기에 꾸준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러한 시기에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학자 중 한 명인 브레이너드도 연준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맡아 파월 의장과 함께 일하며 미국의 강력한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을 대신하게 되며, 그동안 연준 의장 후보자로 거론돼왔다.

따라서 연준의 현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도 안전선호를 자극했다. 지난 주 오스트리아가 봉쇄 조치를 시행 한 이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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