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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확산/인플레 우려 속 강세 0.24% 상승

FX분석팀 on 01/10/2022 - 15:12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의 거친 확산세에 따른 안전선호와 함께 인플레이션 등이 부담이 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포인트(0.24%) 상승한 95.9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3% 하락한 1.1322
GBP/USD가 0.10% 하락한 1.3571
USD/JPY가 0.28% 하락한 115.23을 기록했다.

지난 주와 주말 사이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안전선호 현상을 이끌었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인 한편 달러화도 주요 통화 대비 안전자산 취급을 받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다시 병원 내 코로나 입원 환자들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러한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물가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12일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고 14일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년 대비 7.1% 올라 11월 기록한 6.8%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근원 CPI도 5.4%를 기록해 전달의 4.9%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파월 의장은 11일 의회에서 의장직 연임에 대한 청문회를 갖는다. 코로나 정국을 지나 향후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계획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위스쿼터의 분석가인 이펙 오즈카데스카야는 “소비자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물가는 가격을 더 가파른 정상화 경로로 만들 수 있다”면서 ” 더 중요한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반격하는 동안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지는 것을 피하려고 대차대조표의 크기를 신속하게 줄여야 한다는 기대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한 매파적 성향이 가격에 책정되지 않은 자산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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