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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피해 대거 급증 속 혼조 0.04% 상승

FX분석팀 on 02/13/2020 - 16:07

달러는 중국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피해 사례가 대거 추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놀라 안전선호가 나온 한편 파운드화의 강세가 두드러져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 상승한 98.9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8% 하락한 1.0840
GBP/USD가 0.66% 상승한 1.3045
USD/JPY가 0.27% 하락한 109.78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줄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중국 우한지역에서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급증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1만 5152명 늘어나 6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54명 더 늘어났다.

중국은 통계를 내는 집계 방식이 변화해서 그렇다고 설명했지만 그 동안 통계조작을 의심 받았던 만큼 실제 보다 더 많은 피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감돌며 안전화폐로의 수요가 늘었다.

달러는 이날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오른 반면 엔화와 스위스프랑에는 약세다.

이날 파운드화의 강세는 달러 혼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부장관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영국 내각 인사 변동에 대한 기대감이 파운드화를 끌어올린 것이다. EU와 영국 사이에 새로운 무역 협상을 앞두고 영국의 예산안 편성이 논란이 되고 있었지만 자비드 장관의 사퇴가 시장에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비 0.1% 상승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다.
반면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0만 5천 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예상치는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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