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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일시적 인플레 전망 강화/코로나 재확산 속 혼조세 0.04% 상승

FX분석팀 on 06/28/2021 - 15:29

달러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상승력을 잃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선호가 발생하여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4%) 상승한 91.8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하락한 1.1924
GBP/USD가 0.01% 하락한 1.3876
USD/JPY가 0.18% 하락한 110.57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위원들이 일시적 인플레를 강조하자 달러화의 상승력이 크게 제한 받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에 큰 슬랙을 근거로 인플레가 급등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경제 회복에 따라 차츰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의 위원들은 대부분 시장 예상보다 1년 빠른 2022년 금리인상을 상정하고 있지만 결국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가 재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은 달러에 일부 상승력을 제공했다.

호주는 대도시 시드니에 봉쇄 조치를 단행했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역시 봉쇄를 유지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또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상당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야기할 수 있어 큰 경계감을 사고 있다.

지난 주말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자들이 안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는 권고를 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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