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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의사록 공개 전 대체로 강세 0.13% 상승

FX분석팀 on 07/07/2021 - 16:23

달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13%) 상승한 92.6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하락한 1.1802
GBP/USD가 0.01% 상승한 1.3800
USD/JPY가 0.01% 하락한 110.59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전망들이 엇갈리고 있다.

연준은 지난 통화정책 때 테이퍼링 논의를 일부 개시했음을 인정했지만 고용시장이 회복 되기 전까지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까지 나온 물가지표들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지난 6월 고용지표에서 미국의 실업률은 5.9%로 소폭 오르는 등 연준의 정책 당위성을 강하게 반증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18%를 기록 중이다. 장 중 1.3%를 하회하며 달러를 약세로 이끌기도 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의사록 공개에 집중하며 섣부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장 마감 기준으로 달러는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테이퍼링에 대해서 논의가 시작된 것은 분명하지만 자산매입축소보다는 부동산모기지 매입 축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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