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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인플레 우려 증가 속 혼조세 0.02% 상승

FX분석팀 on 06/23/2021 - 15:20

달러는 유로존 경제지표의 호조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면서 유로화 등의 강세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2%) 상승한 91.7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3% 하락한 1.1923
GBP/USD가 0.07% 상승한 1.3957
USD/JPY가 0.32% 상승한 110.99를 기록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미 하원 청문회 발언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 매수세를 줄이고 중립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더 지배적이지만 연준이 서둘러 테이퍼링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멈춘 달러화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하며 유로화 등에 매수를 늘렸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에 무게를 두었으며, 지표의 호조가 유로존 인플레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증가했다.

독일의 6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0.4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존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59.2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백신 보급 부진 등의 영향으로 PMI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다. IHS마킷이 발표한 6월 합성 PMI는 47.8로 전월치 48.8보다 낮았다.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낮았으며 4개월 내 최저 수준을 가리켰다. 서비스업 PMI는 47.2로 17개월째 하락을 지속했다.

가브칼의 전략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조만간 정상화될 수 있다는 위험이 달러화에 대해 상당기간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하지만 외환시장의 압도적인 요인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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