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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주시/크리스마스 위험선호 0.44% 하락

FX분석팀 on 12/22/2021 - 16:09

달러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0.44%) 하락한 96.0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5% 상승한 1.1334
GBP/USD가 0.70% 상승한 1.3358
USD/JPY가 0.02% 상승한 114.10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미크론 확산 파장을 주목하면서도 크리스마스 연휴 증시에서의 산타 랠리를 기대하며 위험자산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 2.3%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4분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게 했다.

다만 이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내년 조기금리인상 당위성에도 힘을 실어줘 달러화가 마냥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금기시되고 있는 중이다.

이 밖에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화를 지지할 여지로 남아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병력 배치 확대에 대응해 처음으로 산하 신속대응군(NRF)의 전투준비태세를 높였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비우호적 행동을 계속할 경우 상응하는 군사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이틀째 중단됐다.

인베스코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아르납 다스는 “연속적인 봉쇄가 이전보다 경제적 영향 측면에서 덜 심각한 것 같다”면서 “부분적으로는 많은 적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봉쇄가 2020년과 2021년만큼 포괄적이거나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예상치 못한 긴장 고조에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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