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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상 웃돈 CPI 결과에 급등 0.93% 상승

FX분석팀 on 11/10/2021 - 16:22

달러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넘는 증가세를 보여 크게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93%) 상승한 94.8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98% 하락한 1.1477
GBP/USD가 1.10% 하락한 1.3405
USD/JPY가 0.96% 상승한 113.93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10월 CPI는 전월 비 0.9%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6.2% 증가하여 각각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극심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일자리 관련 지표는 호전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팬데믹이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명 감소한 26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5천명은 소폭 웃돈 수준이다.

미국채 수익률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CPI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3.6bp 이상 오른 1.47%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113엔대를 회복하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반응하면서다.

이에 앞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1996년 이렇게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PPI는 작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4%도 웃돌았다.

킹스뷰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놀테는 “이날 미국과 전 세계의 경제지표는 우리가 보유한 것이 더 높은 이자율로 줄어들 수도 있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는 점과 연준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연준은 차라리 일찌감치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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