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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테이퍼링 전망/안전선호에 강세 0.46% 상승

FX분석팀 on 08/19/2021 - 16:58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안전선호 속에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2% 하락한 1.1672
GBP/USD가 0.84% 하락한 1.3639
USD/JPY가 0.06% 상승한 109.81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의 강세가 더욱 곤고해졌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의 위원들은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력하면서도 올해 안에 테이퍼링에 착수하는데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합의가 아직 부족하다는 해석을 내 놓고 있지만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과 다음 달 초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테이퍼링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ING는 이날 자사의 분석 자료를 통해 “코로나 재확산이 경제 성과의 역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조건에 달렸다”고 말했다. ING는 공항 보안검색, 레스토랑 예약, 구글의 이동 관련 데이터 등을 보면 지표가 고점을 치고 내려갈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이는 일부 정책 당국자들을 더 신중하게 만들 수 있으며, 테이퍼링 발표가 한 두달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전선호 현상도 달러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백신 추가 접종 방침까지 나와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앤트제 프래케는 비록 달러화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의사록은 지역 연준 의장들의 최근 행보에 비해 거의 통찰력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의 새로운 경제전망과 점도표가 발표되는 9월에야 더 자세한 소식을 전달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때까지는 현재의 팬데믹 추이와 경제지표를 주시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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