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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둘기 연준/실업지표 부진/국채금리 약세 0.43% 하락

FX분석팀 on 04/08/2021 - 17:25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 기조 재확인과 실업지표 부진, 그리고 국채금리의 약세 등이 겹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0.43%) 상승한 92.0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연준의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비둘기 기조가 재확인 된 이후 달러는 줄곧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은 현 정책 수준을 2024년까지 끌고 갈 것을 명확히 했으며, 고용과 물가 등은 연준의 목표와 한참 멀리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연준의 이런 기조가 올해 여름까지 달러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의 페트르 크르파타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지만 당장 금리 인상 신호는 나오지 않으면서 미국의 단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폭을 더 키울 것이며 글로벌 경제 회복까지 나타나고 있어 달러화를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28% 하락한 1.626%를 기록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려는 노력이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업지표 부진 역시 달러를 끌어 내렸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74만 4천 명으로 집계되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69만 3천 명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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