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미 6월 CPI 증가에 강세 0.35% 상승

달러, 미 6월 CPI 증가에 강세 0.35% 상승

FX분석팀 on 07/13/2021 - 15:33

달러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넘는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 강화로 상승했다.

13일(현지시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0.35%) 상승한 92.5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5% 하락한 1.1782
GBP/USD가 0.49% 하락한 1.3812
USD/JPY가 0.19% 상승한 110.56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넘은 데다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다음 날 1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발언을 앞두고 물가지표가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재점화 됨과 동시에 파월 의장이 매파적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달러화를 상승세로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이날 물가지표 결과 이후 매파적으로 기울었다.

대표적 비둘기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경제가 7% 성장하고, 팬데믹이 점점 잘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조치를 축소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의 국채와 MBS 매입에 대해서도 “우리는 부드럽고, 신중하게 하기를 정말 원하고 있지만 테이퍼링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며 연준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도 올해 가을에 경제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