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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고용지표 대기/BOE 정책 동결 0.03% 하락

FX분석팀 on 08/05/2021 - 16:06

달러는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대체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발표 때는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이루게 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3%) 하락한 92.2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1% 하락한 1.1834
GBP/USD가 0.29% 상승한 1.3929
USD/JPY가 0.26% 상승한 109.75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대한 전망치는 35만명 수준에서 160만명 수준에 이르는 등 편차가 확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비둘기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날 고용지표의 결과가 연준의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다음 날 지표가 부진하거나 예상치에 못 미칠 경우 달러화의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달 7월3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명 감소한 3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만5천명과 같은 수준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 유지하면서도 매파로 변할 조짐을 보여서다.

BOE는 “5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단기적으로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더 확연히 경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예측 기간 동안 통화정책의 다소 완만한 긴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경우 완만한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파운드화는 0.13% 상승한 1.390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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