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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파 연준에 반등 0.40% 상승

FX분석팀 on 01/14/2022 - 17:28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일 수 있다는 분석들로 인해 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0.40%) 상승한 95.1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4% 하락한 1.1414
GBP/USD가 0.23% 하락한 1.3673
USD/JPY가 0.03% 상승한 114.20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물가지표 등으로 급락했던 달러화가 반등에 나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 위원들이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과 3월 첫 금리인상을 언급했고, 시장은 이에 대해 이보다 더 공격적인 행보가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결과가 부진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미 상무부 발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비 1.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보다 더 부진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연휴가 껴있던 12월에 예상 밖 부진을 나타낸 소매판매는 그만큼 높은 인플레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었다는 것을 반증하여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만들어 준 것이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의 외환 전략가인 케네스 브룩은 “미국 경제가 모든 실린더에 불을 붙이고 있지만 평평한 미국채 수익률 곡선과 달러 약세는 다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가 11월 저점으로 조정한 것은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더 큰 가치를 보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고 강조했다. 당초보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실질 수익률 상승에 내재돼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자산 가치를 하락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HSBC의 전략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다시 말해 시장은 이것이 미국 달러화에 좋은지 나쁜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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