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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델타 변이/국채 주목하며 강세 0.06% 상승

FX분석팀 on 07/12/2021 - 15:15

달러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미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6%) 상승한 92.2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5% 하락한 1.1855
GBP/USD가 0.17% 하락한 1.3875
USD/JPY가 0.20% 상승한 110.36을 기록했다.

지난 주 강한 안전선호와 미 국채금리의 하락,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 등으로 큰 혼조세를 보인 달러는 이날 주간 첫 거래일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2% 오른 1.368%를 기록하며 달러에 안정감을 더해줬고, 오는 7월 말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델타 변이 확산을 경계하는 안전선호 심리도 소폭 되살아났다.

외환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체가 일관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의 각기 다른 정책 스탠스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ECB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하여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의사록 발표에서 테이퍼링의 단계를 구체화하기 시작하면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편 이번 주 1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을 앞둔 상황에서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 애널리스트들은 “내일 헤드라인 CPI가 6월에 5.0%에서 4.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적으로 현재의 연준 금리 예상치에 상한을 두게 될 것”이라며 “반기 의회 증언 때 금리 상승 베팅을 줄이는 것이 파월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분석가는 파월 연준의장도 오는 14일 반기 의회 증언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강세 현상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게 조절되면 연준 정책입안자들에게도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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