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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호조에도 실업률 증가에 0.06% 하락

FX분석팀 on 07/02/2021 - 16:06

달러는 혼재된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6%) 하락한 92.4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2% 상승한 1.1863
GBP/USD가 0.48% 상승한 1.3833
USD/JPY가 0.43% 하락한 111.02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발표가 나오기전까지 달러화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12주래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발표 이후에는 상황이 역전되어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하여 예상치 70만 6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다만 6월 실업률은 5.9%로 집계되어 전월 보다 0.1% 올랐고, 시장 예상치 5.6% 보다는 훨씬 높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업률 증가 결과를 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이 불확실해졌다고 여기며 달러 매수를 멈추고 매도쪽으로 기울였다.

HSBC 글로벌 외환 리서치 헤드인 폴 맥켈은 “연준이 2023년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달러화가 정말로 바닥을 쳤는지를 논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화가 경기 순환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할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비농업 고용이 85만명 증가한 것은 고용회복을 방해한 일시적인 노동력 부족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면서 “하지만 노동력이 15만1천명만 증가했고,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최고치보다 낮은 수준이라 전적으로 강력한 추세의 시작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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