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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지표 부진에 약세 0.59% 하락

FX분석팀 on 01/07/2022 - 15:56

달러는 부진한 미 고용지표 결과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0.59%) 하락한 95.7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9% 상승한 1.1358
GBP/USD가 0.50% 상승한 1.3595
USD/JPY가 0.18% 하락한 115.61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실업률은 3.9%로 호조를 보였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만2천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치(21만 명 증가)도 하회했다.

12월에는 민간부문 고용이 21만1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공공 부문 고용은 1만 2천 명 감소했다.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4.1%보다 우호적이었다. 전월 실업률인 4.2%보다도 개선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로화 추가 약세를 제한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를 웃돌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7%도 넘었다.

12월 예비치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12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근원 CPI 월가 예상치는 전년대비 2.5%였다. 12월 CPI가 전년대비 이처럼 급등한 것은 높은 에너지 가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외환전략가인 케니스 브룩스는 “미국채 수익률의 급등과 매파적인 FOMC 의사록에도 달러가 이번 주에 더 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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