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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헝다 우려 완화/미 정부 셧다운 우려 속 혼조 Dow 0.21%

FX분석팀 on 09/27/2021 - 16:42

 

다우존스 산업지수
34,869.37 [▲ 71.37] +0.21%
S&P500지수
4,443.11 [▼ 12.37] -0.28%
나스닥 종합지수
14,969.97 [▼ 77.73] -0.52%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7포인트(0.21%) 상승한 34,869.37에, S&P500지수는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7.73포인트(0.52%) 하락한 14,969.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에버그란데)가 부채 상환에 실패하면서 유예기간을 얻은 채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다만 제2의 리만브라더스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헝다를 국유화 시키려 한다는 소식들 역시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시켰다.

한편 미국 정부가 셧다운 위기에 처해지면서 증시를 일부 압박했다. 미 의회는 예산안과 관련한 공방이 해결되지 못한 채 아직 하원은 답보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법안 통과가 되지 못할 경우 우선 재무부가 채권 불능 상태에 빠지고, 추가적으로는 연방정부가 셧다운 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주 급등세를 보인 미 국채금리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주가 이날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애플은 1.08% 내렸고 아마존닷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58%, 0.80% 하락했다.

씽크마켓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국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것은 인플레 압력 속에서 통화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수익률이 더 높아지면 낮은 배당 수익률을 가진 기술주의 고평가된 성장주에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8월 미국의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7월 수치도 0.1% 증가에서 0.3% 확대로 상향 조정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8월 핵심 자본재 주문이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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