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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헝다 리스크오프/연준 불확실성 해소에 Dow 1.48% 상승

FX분석팀 on 09/23/2021 - 17:03

 

다우존스 산업지수
34,764.82 [▲ 506.50] +1.48%
S&P500지수
4,448.98 [▲ 53.34] +1.21%
나스닥 종합지수
15,052.24 [▲ 155.40] +1.04%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에버그란데)의 파산 위기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경감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되며 일제히 강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06.50포인트(1.48%) 상승한 34,764.82에, S&P500지수는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40포인트(1.04%) 상승한 15,052.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헝다그룹이 부채상환을 이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증시에 위험회피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여기에 전문가들이 주요 언론을 통하여 헝다그룹 문제가 금융위기로 귀결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 점도 증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데 일조했다.

또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연내 테이퍼링이 확실시 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인식하면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의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며 최근 지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경제가 강하다면 정상화하기를 원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분석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CNBC에 “경제의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는데 연준이 어제 시장에 다소 자신감을 줬다”면서 “게다가 부채한도와 중국의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리스크 등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다른 위험도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를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위원들이 예상한 것보다 연준이 덜 매파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높은 확률로 파월 의장의 점이 2022년 금리 동결과 2023년 두 차례 인상, 2024년 두 차례 인상일 것으로 보며 이것은 연준 예측치 중간값보다 더욱 비둘기파적인 경로”라고 판단했다.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1.41 %까지 오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3.86%, 3.35% 올랐다.

수요 증가 기대로 원자재 관련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정보기술(IT) 업종에서는 세일즈포스가 7.13%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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