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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확진 환자 급증/ 최고치 부담 Dow 0.36% 하락

FX분석팀 on 02/13/2020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9,445.96 [▼ 105.46] -0.36%
S&P500지수
3,373.94 [▼ 5.51] -0.16%
나스닥 종합지수
9,711.97 [▼ 13.99] -0.14%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출발부터 급락세를 연출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대한 피로감도 겹치며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감은 다시 형성되어 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5.46포인트(0.36%) 하락한 29,445.96에, S&P500지수는 5.51포인트(0.16%) 하락한 3,373.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9포인트(0.14%) 하락한 9,711.9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당국은 전날 중국 31개 성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는 1만5152명, 사망자는 254명이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 사망자 수는 1367명으로 늘었다.

물론 중국 내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한 배경에 코로나에 대한 진단 및 보고 방식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진 범위에 갑자기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서 확진자가 하루 새 급증한 것이 이렇듯 감염에 대한 정의를 넓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BMO글로벌자산운용 투자전략가 존 아담스는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면서 “다만 우리는 코로나19 변수가 앞으로도 계속 시장에 머무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서 나오는 정보를 크게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 중국의 코로나19관련 통계 발표가 축소됐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자극했다.

한편 발표된 실적은 혼조 양상이었다. 시스코는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펩시와 알리바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모두 기대를 웃돈 실적을 공개했는데, 주가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만이 3% 넘게 올랐고, 펩시는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알리바바의 경우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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