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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인플레 주목하며 약보합 Dow 0.04% 하락

FX분석팀 on 11/15/2021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36,087.45 [▼ 12.86] -0.04%
S&P500지수
4,682.80 [▼ 0.05] -0.00%
나스닥 종합지수
15,853.85 [▼ 7.11] -0.04%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높은 인플레 압력과 국채금리 상승에 주목했지만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6포인트(0.04%) 하락한 36,087.45에, S&P500지수는 0.05포인트(0.00%) 하락한 4,682.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11포인트(0.04%) 하락한 15,853.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국채금리는 이날 상승 흐름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1%대에서 거래됐다.

국채시장의 눈치를 봤지만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 각 종목의 개별 재료에 주목했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빅테크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구글의 모기업 알파뱃은 0.15%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은 각각 0.58%, 1.96% 상승했다.

이자율 상승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웰스파고는 0.26%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2% 상승했다. 반면 씨티는 0.65% 내렸다.

제가(ZEGA) 파이낸셜의 제이 페스트리첼리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금리가 기술주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높아지면 기술주는 다소 약해질 것이고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금융주로의 로테이션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젠트러스트의 짐 베소 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주식시장은 다른 시장과 동떨어진 느낌”이라면서 자신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통적인 헤지 자산인 원자재와 부동산 투자신탁, 물가연동국채(TIPS)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은 에미리트가 보잉 777 여객기 두 대를 주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의 주문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5.45% 상승했다.

달러트리는 행동주의 투자자 맨틀 리지가 18억 달러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4.28% 급등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과 부자들의 세금 납부와 관련해 언쟁을 벌인 후 1.94% 하락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 데뷔한 리비안의 주가는 이날도 14.94%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월마트와 타겟, 홈디포,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공개되는 10월 소매 판매 지표 역시 시장의 관심사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고 마진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소 이들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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