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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인플레 우려/기업 실적 경계에 Dow 0.34% 하락

FX분석팀 on 10/12/2021 - 17:04

 

다우존스 산업지수
34,378.34 [▼ 117.72] -0.34%
S&P500지수
4,350.65 [▼ 10.54] -0.24%
나스닥 종합지수
14,465.92 [▼ 20.27] -0.14%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완만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4,378.34에, S&P500지수는 10.54포인트(0.24%) 하락한 4,350.6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7포인트(0.14%) 하락한 14,465.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13일에 미 9월 소비자물가지수, 14일에는 미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연달아 발표 예정되어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6%롤 넘어서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다시 시장을 감돌고 있다.

높은 물가가 곧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전환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단순히 연준의 정책 변화뿐 아니라 높은 인플레가 소비시장을 위축시켜 경제와 기업에 전반적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물가 상승에 3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하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기업들이 해결해야 하는 모든 어려움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에는 이전보다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되는 대형은행 실적에 주목한다. 최근 급증한 비용 부담을 상쇄할 만큼 인수합병(M&A)이나 트레이딩 매출이 늘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지지부진했던 대출 증가세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내일(13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JP모간체이스의 주가는 이날 0.85% 하락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 호조를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는 1.74% 상승해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골드만의 ‘매수’ 의견에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의 주가는 2.21% 올랐다.

MGM리조트의 주가는 크레디스위스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후 9.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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